봄 향기를 물씬 풍기는 산채의 제왕 '두릅' 봄을 알리는 전령으로 여겨지는 두릅은, 나무 꼭대기에서 자란다는 뜻에서 목말채, 모두채라고도 하며, 독특한 향이 있어 예부터 즐겨 왔다. 우리나라 도처의 산기슭과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식물로 어린 순을 잘라서 먹는다. 두릅에는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다. 땅두릅은 4∼5월에 돋.. 여행 & 맛 기행 2016.04.22
섬진강 매화 향기 따라 간 산길 [하동 구재봉] 섬진강 변에 매화가 성개했다. ‘겨울이 갔다’는 심증은 ‘봄이 왔다’는 확증으로 바뀐다. 해마다 이맘때면 사람들의 입에 자주 다가오는, 중국 송나라 때 어느 비구니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다음 시처럼. ‘종일 봄을 찾았지만 봄을 보지 못했네(盡日尋春不見春) / 짚신 신고 구름 덮인.. 여행 & 맛 기행 2016.04.17
안동장-짜장면 매일 먹는 점심. 오늘은 특별한 메뉴가 없을까. 국내 유일 빅데이터 정보서비스 앱 핫플레이스(▶앱을 다운로드하시려면 클릭!)와 서울경제 썸이 함께 점심메뉴를 추천한다. /편집자주 오늘 점심 추천 메뉴는 50년 전통의 흑석동 중식당 안동장의 대표 메뉴 쟁반짜장이다. 안동장은 중국 .. 여행 & 맛 기행 2015.12.31
노릇노릇 마음마저 채워주는 겨울 간식들 낮이 짧아지고 추운 날씨로 인해 겨울철에는 다른 때보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래서 일까? 눈 내리는 창 밖을 보면 생각만으로도 반가운 겨울간식들이 떠오른다. 이맘때가 되면 흔히 볼 수 있는 겨울 간식에 대해 알아보자 군고구마 이맘때, 거리를 나서면 여기저기에서 고.. 여행 & 맛 기행 2015.12.27
12월 걷기 좋은 길(한국관광공사 추천)-풍광에 반하고, 제철 별미 맛보는 추천길 10곳 의외로 12월에 제철을 맞는 생선이 많다.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걷고 맛좋은 음식으로 배도 채울 수 있는 걷기 길 10곳을 소개한다. 전남 여수에 있는 여수 갯가길 밤바다코스에서는 부드러운 삼치회를, 제주 모슬포항에서 출발하는 제주올레 11코스에서는 오동통 살이 오른 방어를 먹을 .. 여행 & 맛 기행 2015.12.01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서해 당진으로의 가을여행 가을은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때이다. 봄의 찬란함과 여름내 생동하였던 삶, 그리고 가을의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함으로 여정을 꾸린다.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을 지나 오직 사랑과 감사와 기도가 깃든 터를 찾아간다. 서해 당진의 바다를 에돌아보고, 지난 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들렀.. 여행 & 맛 기행 2015.11.23
뿌리채소 반찬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고 싶다면 땅속뿌리에 영양소를 저장하는 뿌리채소의 힘을 믿어보자. 흙의 기운을 담은 건강 레시피. 고구마 날이 추워지면 건강 간식으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고구마. 식이섬유가 많고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인 칼륨도 풍부한 대표적 뿌리채소다. 표면이 매끈하고 .. 여행 & 맛 기행 2015.11.21
벽송스님의 사찰음식 이야기 3년여간 <에쎈>의 인기 칼럼이었던 ‘법송 스님의 참 쉬운 요리’의 음식을 한 권에 담은 <법송 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을 최근 출간하였다. 이 책의 의미를 법송 스님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곧 김장철이 다가옵니다. 영선사 앞마당에는 시주받은 배추와 무로 가득 찰 테지요... 여행 & 맛 기행 2015.11.21
도산서원을 두른 담장, 퇴계 선생도 좋아할까? ▲ 퇴계 선생의 위패를 모신 상덕사(보물 제211호) 삼문에서. ⓒ 김연옥 어디라도 훌쩍 떠나지 않으면 억울한 생각이 드는 계절이 가을인 것 같다. 더군다나 우리 역사의 흔적에 울긋불긋 가을을 덧칠한 곳이라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천원권 지폐에 실려 있는 친근한 얼굴만큼이.. 여행 & 맛 기행 201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