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바다 내음을 가득 품은 조개류들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조개류 중에서도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영양 듬뿍 담긴 '굴'이 제철인데요. 오늘은 이 굴을 주제로 한 요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특히 비타민A, B1, B2, B12, 철분, 동, 망간, 요오드, 인, 칼슘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 굴 당질의 대부분은 글리코겐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 성분은 소화 흡수가 잘 되어서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식품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중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석화는 돌 석(石)자에 꽃 화(花)자로 직역하면 '돌 꽃'이 됩니다. 바위에 붙어 자라는 굴을 채취하고 남은 껍데기가 붙어있는 모습이 마치 검은 바위에서 핀 하얀 꽃 같다고 하여 석화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날이 따뜻해지는 시기에는 굴에 독성이 있어 생으로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하기 좋게 영어로 달을 뜻하는 단어들에 'r'자가 들어간 달에는 안전하게 먹을 수 있고, 'r'자가 없는 5~8월(May, June, July, and August)에는 피해서 드시는 것이 좋다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제철이라 더욱 탱탱한 식감이 살아있는 굴을 이용해 굴의 향까지 살아있는 굴밥! 그리고 굴의 감칠맛과 고소함이 느껴지는 굴전을 함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 굴밥 굴 당질의 대부분은 글리코겐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 성분은 소화 흡수가 잘 되어서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식품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늦게 넣게 되면 밥이 다 된 후 섞을 때 굴이 뭉그러지면서 비린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밥이 80%정도 완성되었을 때 굴을 넣는다. ◇ 굴전 노릇한 전을 굽고 싶을 때에는 달걀의 흰자를 절반 정도 버리고 사용하면 색이 보기 좋다. |
'여행 & 맛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속도로 휴게소 어디까지 가봤니? (0) | 2015.01.11 |
---|---|
웅대한 자연과 집요한 인간이 함께 완성한 큰 바위 얼굴 (0) | 2014.12.21 |
한옥스테이, 차(茶)와 장작불 아랫목의 온기를 전한다 (0) | 2014.12.05 |
전국구 주전부리 배틀 (0) | 2014.11.25 |
성곽 따라 걷는 11월 걷기 좋은 길 10선 (0) | 2014.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