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홈페이지가 7일 11월 성곽 따라 걷는 길을 테마로 서울한양도성길 1코스 북악산 구간과 부산 갈맷길 7-2코스 등 10곳을 선정했다. 서울 한양도성길 코스 중 성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코스이다. 성곽을 따라 걷는 동안에 성곽유적뿐 아니라 서울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명소가 많이 위치해 볼거리도 매우 풍부하다. 창의문휴게소에서 간단한 출입절차를 거친다. 와룡공원을 지나 시내로 향하는 구간은 성곽이 멸실된 곳이다. 좁은 마을길을 지나면서 잃어버린 역사의 흔적을 접할 수 있고 아울러 역사문화유적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놀이에서 현대축제까지를 만날 수 있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축제의 길이다. 북문에 이르는 능선길로 부산 전체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길이다. 금정산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산성으로 문루 4개소, 망루 4개소가 있다. 산성 내 산성마을에서 생산되는 막걸리와 염소고기는 그 맛이 뛰어나 등산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북문 고산습지에서 천년고찰 범어사가 있는 계곡을 따라 내려와서 팔송까지 금어동천, 비석골 서어나무 숲을 호젓이 걷는 옛길이 펼쳐진다. 오래전부터 강화는 나라의 안전을 지키는 소중한 터전이자 외국의 문화가 바닷길을 통해 육지로 들고 나던 관문이었다. 호국돈대길은 강화대교를 건너 왼쪽에 위치한 갑곶돈대를 시작으로 염하를 따라 초지진까지 이어지는 15.4㎞의 해안길로서 2010년 해안누리길로 선정됐다. 광성보(3.1㎞)-용두돈대(0.5㎞)-덕진진(3㎞)-초지진(2.8㎞) 청량산 고지에 화려하고 웅장하게 지어진 수어장대의 위용을 보며, 남한산성 성벽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적들에 얽힌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천혜의 요새다운 남한산성의 산세를 따라 걸으면서 격조 있는 우리 옛 문화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산성 좌우에 조성된 울창한 수림들은 검은색 벽돌을 쌓아 만든 여장과 조화를 이루어 사계절 우아한 아취를 자아낸다. 남한산성암문(수어장대, 1.9㎞)-서문(0.5㎞)-북문(0.6㎞)-동장대터(1.0㎞)-벌봉(0.8㎞)- 장경사신지옹성(1.6㎞)-좌익문(동문, 1.2㎞)-남옹성(1.3㎞)-지화문(남문, 0.9㎞)-남한산성행궁(0.9㎞) 화성은 우리나라 성곽건축사상 가장 독보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성곽을 따라 성곽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팔달산에서 수원시내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팔달문-팔달산-서장대-화서문-화서공원-장안문 내탁공법으로 축조한 산성답게 성 안팎을 넘나들며 호젓하게 여행할 수 있다. 오래된 성곽 유적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멀리 청주시내 풍광을 접할 수 있어 발걸음이 가볍다. . 작은 마당이 있는 아담한 집에서 '껍데기는 가라' 등의 명시가 탄생했다. 부여군청을 지나면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인 부여 궁남지에 다다른다. 궁남지는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매년 7월에는 연꽃축제가 열린다. 능산리고분을 옆으로 산 능선을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작은 산 하나를 넘어 큰 도로를 건너면 금성산을 넘게 된다. 금성산에 오르면 부여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숲에는 아직도 당시의 토성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곳 부소산성에서 강변을 따라 걷는 백마강길이 이어져 있다. 부소산성에서 서문매표소로 나와 부여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면 사비길 여정이 끝이 난다. 정림사지(0.5㎞)-부소산성(1.1㎞)-구드래조각공원(2.5㎞)-부여시외버스터미널(0.9㎞)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1000여 년간 전라도의 중심지였던 나주 읍성권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길이다. 정수루 주변에 있는 곰탕거리에서 나주곰탕의 본 맛을 느낄 수 있다. 목사 내 금학헌에서는 나주목사의 기를 받아가는 숙박체험이 가능하다. 담양의 북쪽에 해당되며 담양호와 금성산성과 연계하고 있는 산책코스다. 굽이굽이 잘 조성된 숲길을 걸으며 사색에 잠기는 재미가 쏠쏠하며, 넓은 담양호 주변을 감고 도는 숲길은 확 트인 전경으로 마음까지 후련해지게 한다. 이어 담양리조트 온천에서 피로를 풀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봉산사를 출발하여 진주의 진산인 비봉산과 선학산에서 진주를 가로지르는 남강과 도심 전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역사와 문화의거리에 조성된 각종 조형물과 공연장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다. 동방호텔교(1㎞)-문화의거리(1㎞)-진주교(1㎞)-역사의거리(0.5㎞)-천수교(0.5㎞)-진주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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