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것은 / 안도현
길가에 민들레 한 송이 피어나면 꽃잎으로 온 세상을 다 바치고 살듯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직 한 사람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 전체를 비로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차고 맑은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우며 우리가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는 나의 세상을 나는 그대의 세상을 함께 짊어지고 새벽을 향헤 걸어가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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