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죽성리 방파제

blueroad 2010. 5. 16. 10:13

 

 친구와 함께 달맞이고개의 "Moon Ten Road" 탐방 차 해운대로 가던 중 우연히 들린 죽성리 방파제 

죽성리 방파제 (등대와 성당을 배경으로)

 죽성리 방파제에서 바라 보았던 바닷가 언덕 위의 영화촬영 셋트 성당과 등대

영화촬영셋트장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달빛십리길(Moon Ten Road)  중간의 해안 쉼터에서 바라본 해질 무렵의 남쪽 바다

   직장 후배이자 고교 후배 녀석의 결혼식 초청을 받아 처음 찾아간 해운대 달맞이고개.그 때가 지난 4월

   하순 저녁무렵. 초행길이라 울산에서 서둘러 출발하여 찾아간 터라 예식시간까지 1시간여 여유가 있어
   주변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찾은 곳이 Moon Ten Road 일명 달빛십리길(?)이다.
   그런데, 그 때는 일몰 후도 아니고 시간이 넉넉치 못해 달빛십리길의 일부만 걷다  되돌아 오면서 다시

   한번 찾고 싶다는  마음을 그 곳에 두고 왔다.

   Moon Ten Road(달빛십리길) 얼마나 이쁘고 운치있는 이름인가? 달맞이 고개가 있는 와우산 해안가를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길이 4.8Km의 산책로를 조성하면서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일몰 후 부터 밤11까지
,  오전 5시부터 일출까지의 시간 동안 블을 켠단다.그리고, 가만히 살펴보면 조명시설이 달빛십리길이라는
   주제를 살려서 야간에 불을 켜면 각 조명마다 빛을 달리하여 상현의 초생달부터 하현의 그믐달까지 표현
   하도록 만들고, 밤하늘의 별자리와 별자리에 대한 간단한 안내 문구 의 설치,야외공연장,체육시설, 나무
   의자,쉼터 등도 요소요소 마다 설치되어 있고. 여기에 덧붙여 바닷가 해안의 송림사이로 기찻길이 있다.

   바로 부산과 포항으로 이어진 동해남부선이다. 넓은 바다를 끼고 있다 보니 바다를 떠 다니는 크고 작은
   배들도 보이고 갈매기도 보인다, 가까이에 광안대교와 오륙도가 보이고, 멀리 수평선 끝으로 대마도까지
   보이니 얼마나 운치가 있는 곳인지 이 모두를 상상해 보시라!

   어제 나는 친구와 여유있게 다시 달빛십리길을 찾았다. 비록 야간 조명이 밝혀진 건 체험하지 못했지만
   달빛십리길의 운치는 물론 죽성리 방파제의 정취와 대변항의 사람냄새, 때 이른 송정 해수욕장의 젊은
   패기들을 앞서 두고왔던 마음에 한 가득 담고서 밤 11:00 경에 돌아왔다. 울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