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그와 오래 사귀고 싶다면 기억하세요

blueroad 2014. 9. 2. 07:31

 

연애를 오래하는 방법? 알고 보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우선 제일 중요한 건 조건 없이 서로를 사랑하는 것. 그리고 다음의 15가지 규칙만 지키면 된다.

이미 이론으로는 알고 있는 사실이라도 다시 한 번 그 중요성을 상기시키면서 코스모의 깨알 팁과 함께 실천해보시길.

1.안부만큼 중요한 게 없다

오래 사귈수록 안부 인사를 가볍게 여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건넨 '오늘 어땠어?'란 인사가 고달픈 일과를 마친 그에겐 따뜻한 집밥 같은 한 마디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어쨌든 내 하루에 대해 관심 가져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 든든한 사실 아닌가?

2.싸움은 싸움일 뿐이다

연인간의 싸움도 칼로 물 베는 것과 다름없다.

물론 필요에 의해 싸울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단순한 말싸움에서 비롯될 때가 많다.

중요한 건 그럴 때마다 '헤어져'를 외치는 미련한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는 것.

충동적으로 헤어지잔 말을 내뱉었다간 진짜 헤어져 두 번 다시 돌이키기 힘들지도 모르니까.

3.연인 사이에도 의무와 희생이 존재한다

남자친구가 직장 동료들과의 술자리나 자기가 좋아하는 밴드의 공연에 함께 가자고 할 때

영 내키지 않는 경우가 한번쯤 있을 거다.

내 취향이 아닌데 굳이 그에게 맞추며 희생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진짜 바라는 건 자신의 일상을 당신과 함께 공유하는 거란 걸 기억하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그와 함께 할 가치가 있지 않나?

4.하지만 싫을 땐 싫다고 하자

물론 당신이 꼭 필요한 자리가 있으면 그도 확실하게 말할 거다.

하지만 그가 밤새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보며 술 마시는 자리까지 당신이 동행해야 할 필요는 없는 법.

그런 자리가 싫다면 솔직하게 말해도 좋다.

그래야 그도 당신이 어느 선까지 자신의 요구에 응해줄 수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으니 말이다.

5.소소한 깜짝 선물은 보너스!

이따금 장 보는 길에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그가 놀러 왔을 때 건네 보자.

특별할 것 없는 1~2천 원짜리 아이스크림이지만

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자기 생각을 한다는 사실이 그를 감동시킬 지도 모른다.

역시 선물은 뜬금 없을수록 그 여운이 큰 법이니까.

6.24/7 함께 할 필요는 없다

그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친구와 연인 중 한 쪽을 선택하라고 하지 않았다.

연인이 생겼다고 해서 친구들과의 만남을 줄이거나 연인의 친구들하고만 어울릴 필요는 없다는 거다.

다만, 서로 각자의 친구를 만나고 있을 땐 행선지와 귀가 시간만큼은 반드시 공유하자.

이건 허락을 받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무사히 살아있다는 것만이라도 알려 주는 게 예의 아닐까?

7.그래도 가끔은 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고 사귄 기간이 오래 될수록 둘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은 점차 줄어들지도 모른다.

아무리 일이 많고 바쁘더라도 한 번쯤은 모든 스케줄을 비우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자.

함께 하는 순간은 물론 시간을 낸다는 것 자체가 큰 애정의 표현이 될 수도 있다.

8.서로의 가족을 내 가족처럼 여긴다

연인이 내 가족을 친 가족처럼 잘 대해준다는 건 꽤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니 가끔 그의 가족들에게 안부 전화를 하거나 문자라도 한 통씩 보내 보자.

그가 멀리 떠났을 땐 그를 대신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족들과의 친밀감은 역시 둘 사이의 유대감을 더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니 말이다.

9.아플 때 간호하는 건 기본이다

만약 그가 아파서 꼼짝도 못하는 상황이라면 친구와의 약속이건 뭐건 과감하게 취소한 후

그를 위해 죽을 사가는 배려를 보여주자.

그 누구도 자기가 아플 걸 미리 예상할 순 없다.

그러니 내가 아플 때 그가 간호해주길 기대한다면 그에게도 똑 같이 베푸는 것이 기본인 셈.

주는 것 없이 받기만 한다면 연인 사이를 오래 유지하기란 어려운 법이다.

10.서로를 웃음거리로 만들지 않는다

연인 관계에서 존중은 기본적인 매너 중 하나다.

그는 당신의 연인이지, 농담 거리가 아니라는 것.

그를 팔아서 분위기를 띄우는 행동은 무조건 피하도록 하자.

또, 제 3자가 그를 욕한다면 아무리 수줍음 많고 예의를 중시하는 당신이라도

당당하게 나서 그를 방어해야 한다.

그가 사람들 앞에 어떤 식으로 비춰지기 원하는 지를 항상 기억하시길.

11.즉흥 데이트를 즐긴다

퇴근 후 그에게 연락해 평소 둘이 좋아하던 바에 놀러 가자고 제안한다.

어떤 약속이나 예약 없이 말이다.

혹은 아침에 갑작스런 모닝 섹스를 즐기는 것도 추천.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 일을 즉흥적으로 시도하면서 재미를 만끽하는 것이

둘 사이의 불꽃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거다.

12.여행 가서는 싸우는 게 아니다

둘만의 여행이라고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막상 호텔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거나

그가 챙겨야 할 물건을 빼놓고 오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재미있는 추억이 하나 생겼다며 웃어 넘기도록 하자.

둘만의 소중한 기억을 싸움으로 물들였다간 나중에 돌이켰을 때 악몽만 잔뜩 남아 있을지도 모르니까.

13.시간 약속은 무조건 지킨다

시간 약속을 지키는 거야 말로 수많은 의미 없는 싸움을 피하는 지름길이다.

또 시간 약속을 어기며 게으른 태도를 보이는 건 그의 앞에서 자신의 매력을 깎아 내리는 것과 같다.

그와 약속이 있다면 화장은 20분 일찍 시작하자. 또 제 3자가 함께 하는 자리라면

그의 체면을 위해서라도 더욱 시간 약속에 철저할 것.

14.연락할 때 밀당 하지 않는다

썸을 탈 때야 일부러 연락을 먼저 안 하거나 문자의 답장을 늦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진짜 연인에겐 다 부질 없는 행동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상대방이 당신과 연락을 하고 싶다면

거기에 응해주는 것이 둘 사이의 신뢰를 쌓는 길이니까.

15."사랑해"란 말은 닳지 않는다

많이 해도 과함이 없는 것이 바로 이 세 글자다.

오래된 커플일수록 그 표현이 식상 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진심을 다한 이 말이 상대방에게 설렘을 심어 줄

가장 효과적인 단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자주 표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