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우연히 "살구꽃 핀 마을"을 접했다.
그리고, 청도 출신인 이호우, 이영도 두 분 오누이를 기리기위해 청도군에서 오누이 공원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시간을 내어 생가도 방문하고 오누이공원도 둘러 보고 왔었다.
처음 "살구꽃 핀 마을"을 접하는 순간 아련한 옛날 추억이 떠올랐다.
중학교 1학년 6월 말쯤 이었을 게다.
중학교에서 새로 만난 친구 '이영우"의 고향 집에 모내기 봉사겸 토/일요일 1박2일로 놀러갔을 때
동네 어귀를 한참 걸어가면서 영우가 손으로 오른쪽 산아래 마을을 가리키며
"저 동네는 살구나무가 집집마다 있어서 살구꼴=살구골"이라고 하던 말.
그 때 나는 살구꼴에 가보진 못했지만 그 "살구골" 이 참 아늑하고 정겨운
산골 마을로써 내 마음 속에 깊이 새겨져 있었다.
그 때 새겨진 내 마음속 살구골을 떠올리며 나는 "살구꽃 핀 마을"의 멜로디를 악보에 옮겨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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