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스캔

가얏고 산조

blueroad 2007. 4. 17. 23:13

 

 

현대중공업에 재직하면서 시조창작 활동을 왕성히 하고 계시는 김조수선생께서

선생의 고향인 고령의 대가야 문화를 상징하는 "가야금/우륵"을 노래한 3 연의

시조에 작곡을 한 것으로 역사와 전통문화의 맥을 되새겨 보게하는 느낌을

멜로디에 담았습니다.

미발표 성악곡으로 경음악 편곡은 현재 부산에서 "오선지 스튜디오"란 녹음실을

운영하면서 작곡활동을 하고 계시는 오희섭선생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가얏고 산조>

                                  작시 : 김조수

                                  작곡 : 심순보

 

우륵선생 남겨놓은 열두즐 가락끝에

두둥둥 떠는 음율 오동결 무늬일면

대가야 맥박소리가 미숭산을 밟고온다.

 

접은 손 다시펴든 여인네 열 손가락

달빛이 노닐다간 옥가락지 그 매무새

눈부신 검은 별들이 바람결에 쏟아진다.

 

봄오는 만대산에 피를쏟는 철쭉군락

가야금 현을 뜯어 음계를 물고 날면

그 푸른 가야의 역사 꽃불 활활 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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