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에 재직하면서 시조창작 활동을 왕성히 하고 계시는 김조수선생께서 선생의 고향인 고령의 대가야 문화를 상징하는 "가야금/우륵"을 노래한 3 연의 시조에 작곡을 한 것으로 역사와 전통문화의 맥을 되새겨 보게하는 느낌을 멜로디에 담았습니다. 미발표 성악곡으로 경음악 편곡은 현재 부산에서 "오선지 스튜디오"란 녹음실을 운영하면서 작곡활동을 하고 계시는 오희섭선생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가얏고 산조> 작시 : 김조수 작곡 : 심순보
우륵선생 남겨놓은 열두즐 가락끝에 두둥둥 떠는 음율 오동결 무늬일면 대가야 맥박소리가 미숭산을 밟고온다.
접은 손 다시펴든 여인네 열 손가락 달빛이 노닐다간 옥가락지 그 매무새 눈부신 검은 별들이 바람결에 쏟아진다.
봄오는 만대산에 피를쏟는 철쭉군락 가야금 현을 뜯어 음계를 물고 날면 그 푸른 가야의 역사 꽃불 활활 타 오른다.
|
첨부
가얏고산조eb.mp3 (1582kb) 다운로드
'악보·스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꽃(김형수 詩) (0) | 2008.04.03 |
---|---|
난향(악보) (0) | 2008.03.23 |
병승의 일기(향봉 스님 詩) (0) | 2008.03.23 |
백운암 북소리 (악보) (0) | 2008.03.07 |
비로폭포 (악보) (0) | 2008.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