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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문학관, 작가 오영수 선생 41주기 추모행사 거행

blueroad 2020. 6. 13. 23:13

한국공보뉴스/울산광역본부] 김재석 기자

오영수문학관(관장 이연옥)은‘작가 오영수 선생 41주기 추모행사’를 거행한다.

 

 

오영수문학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따라 기일인 5월 15일을 한 달 넘긴 6월 13일 오후 3시부터 41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모제의와 추모음악회로 꾸미는‘작가 오영수 선생 41주기 추모행사’는 울산학춤 계승자인 박윤경ㆍ강정순의 진혼무로 시작해 내빈소개, 헌다 및 헌화, 해적이 소개, 인사말씀, 추모사, 추모시 낭송 순으로 추모 제의가 이어진다.

 

 

추모음악회는 대전가톨릭만돌린오케스트라(지휘 김영온, 단장 배옥자) 단원들이 타레가의‘알함브라궁전의 추억’등 귀에 익은 선율을 만돌린 연주로 들려준다.

 

또 오영수 선생의 시에 지역에서 심순보 작곡가가 곡을 붙인‘향수(鄕愁)’와‘사향(思鄕)’그리고 생전에 선생이 즐겨 연주
하고 노래까지 부른 ‘타향살이’ 등으로 추모 분위기를 돋운다. 추모행사에는 유족과 지역문인, 난계사랑문학회 회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선생의 문학혼과 고향사랑 정신을 기린다.

 

오영수문학관 이연옥 관장은“예기치 않은 코로나19로 지난 5월 16일 거행할 예정이었던 추모행사를 오는 13일 진행하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며“불안하고 두렵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성실하게 실천해 아무 탈 없이 41주기 추모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가 오영수 선생은 울산지역 문화예술인 최초로 1977년‘제22회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듬해부터 타계하실 때까지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오영수문학관은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울산에서는 처음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예술특별강연회를 유치, 10일 오후 2시부터 소설가인 전상국(전 김유정문학촌 촌장) 회원이‘왜 쓰는가-글쓰기의 즐거움, 그 정체’주제의 특강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대한민국예술원은 대한민국 대표 예술기관으로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보장하여 그 발전을 도모하고 과학자와 예술가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제정ㆍ공포된 ‘문화보호법’에 따라 1954년 7월 17일 창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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