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울산취재보도본부] 김재석 기자 오영수문학관(관장 이연옥)이 가을철 연례행사인‘2019 누나별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영수문학관은〈따로 또 같이 추억 나들이〉라는 주제로 오는 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과 함께‘2019 누나별 북 콘서트’무대를 꾸민다.
문학관 야외공연장을 주 무대로 여는 마당, 들임 마당, 펼침 마당, 닫는 마당 그리고 결들임 마당으로 진행하는 올해‘누나별 북 콘서트’는 팬플루트 연주로 막이 오른다. 울산팬플룻사랑회(회장 이인우, 예술감독 천규학) 회원들이‘팬플루트의 마술사’로 불리는 Edwerd Simoni의‘Pan-Traume’을 첫 곡으로 들려준 데 이어‘옛 시인의 노래’,‘La Paloma’,‘섬집아기 등 동요메들리’를 연주한다.
펼침 마당은 김민서 낭송가가 소설「도라지꽃」을 들려주고 울산여성합창단(단장 심재애) 단원들이 김희정의 지휘로‘사향(오영수 시, 심순보 곡)’‘들국화(나태주 시, 이기경 곡)’‘별(이병기 시, 조성은 곡)’ 등을 열창한다.
특히 울산여성합창단은 오영수 선생의 시에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심순보 작곡가가 곡을 붙인‘사향’을 초연, 의미를 더한다.
오영수문학관에서 진행하는‘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특강을 통해 배우고 익힌‘울산학춤’도 선보인다.
난계사랑문학회(회장 김홍유) 회원들은 1952년『문예』1월호에 발표한 이후 영화로도 제작돼 호평을 받은 소설 「화산댁이」를 몸짓말로 들려준다. 이수정 회원이 각색한 소설을 낭독하면 류옥하(화산댁이) 주영남(둘째아들), 신해주(둘째며느리) 등 회원들이 소리 없는 몸짓말로 그동안 갈고닦은 연기력을 자랑한다.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 생태문화도시 울산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는 울산학춤보존회(회장 박윤경)는‘화장산 기슭에 두루미 날다’라는 주제로 울산학춤을 선보인다. 반주는 내드름연희단이 맡아 분위기를 돋운다.
닫는 마당은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내드름연희단(대표 김구대)이‘사물판굿’의 흥겨운 가락으로‘2019 누나별 북 콘서트’무대를 마무리한다.
곁들임 마당은 지역고등학교 학생들이 도우미로 참여하는‘나눔책방’을 비롯해‘커피, 문학과 만나다(데미안)’‘목장의 신선함을 문학관에서(본치즈어리)’‘개운죽 심기 체험(마을기업 간절곶힐링하우스)’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나눔책방’은 헌책 3권을 가져오면 새 책(포켓북) 2권 또는 에코백으로 바꿔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곁들임 마당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이연옥 오영수문학관장은“오영수 선생 탄생 110주년이면서 40주기인 올해 ‘누나별 북 콘서트’는 선생의 시에 심순보 작곡가가 곡을 붙인‘사향’을 처음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해를 거듭할수록‘누나별 북 콘서트’에 관심을 가져주는 지역 예술단체가 많아지고 있어 흐뭇하다”며“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최초의 문학관인 오영수문학관은 개관 첫 해인 2014년부터 소설「누나별」을 큰 얼개로 해마다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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