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가곡악보집 <여명> | ||
▲ 창작가곡악보집 <여명> | ||
작곡가 심순보 씨가 창작가곡악보집 <여명>(사진)을 발표했다.
<나 그대에게>(2011), <연분홍 그리움>(2014)에 이어 세 번째 가곡집이다.
<여명>에는 ‘사향’(오영수 시), ‘가을이 지는 자리’(이애리 시), ‘갈대숲 연가’(김자경 시) 등 3집 음반 <여명>에 수록된 24곡의 악보 외 고교졸업 후 작곡한 ‘풀따기’와 ‘우리집’, ‘꽃’, ‘물소리 따라’, ‘향수’ 악보를 더해 총 29곡의 악보를 수록했다.
2014년 이후 작곡한 신작들과 초기 곡들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심순보 씨는 “최근 순수 음악이 우리 주변에서 점점 소외되고 멀어져 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음악은 인간의 영혼을 맑게 하고 정서순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삶이 끝나는 날까지 순수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순보 씨는 울산 출신으로 한국동요음악협회 울산지회장을 지냈고, 한국창작가곡협회 작곡분과 회원으로 있다. 한국동요음악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SK종합화학(주)에 재직 중이다.
악보집 발간을 기념하는 작곡발표회는 6월2일 오후 4시 30분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우디토레 아트홀에서 열린다. 문의 052-944-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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