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다.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라주길 바란다면, 부모부터 바뀌어야 한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 베이비뉴스는 보육정책 집행기관인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좋은 부모, 배우는 부모' 공동기획을 시작한다. 부모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짚어보고,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게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국내외 석학 및 보육정책 전문가, 부모교육 전문가, 현장의 어린이집 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인간의 지능은 타고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하는 것이었다. 양쪽이 다 훌륭한 증거를 너무 많이 제시하는 통에 한동안 학계가 활기차게 돌아갔었는데, 결국 어느 한 쪽의 일방적 승리가 아니라 '둘 다 중요하다'라는 어정쩡한 결론으로 논쟁의 막을 내렸던 기억이 있다.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유전학 및 뇌과학 연구들은 인간성의 선천적 요인들을 속속 밝혀내고 있다. 다른 한편 보육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성격이나 행동특성이 후천적 양육, 특히 영유아기 습관형성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최근 들어 많이 드는 생각은 선천적인 요인도 무시하기 힘들지만 성격형성 같은 인성적 특성은 환경의 영향이 더 지배적이며, 환경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영유아기 주(主)양육자(교사 포함)의 대처능력'이 아닐까 한다. 즉 아이를 창의적이고 품성이 좋은 인재로 키우려면 영유아기 아이들의 문제행동을 올바른 방법으로 늦기 전에 교정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련 교육콘텐츠의 생산과 보급에 부쩍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부모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제작해 유튜브와 같은 채널을 통해 관련 동영상 자료를 보급하고 부모교육 기획연재 등을 지원하며, '권장 부모교육과정(가칭)'도 연구 중이다. 최근에는 부모교육용 소책자 5권을 제작 보급 중인데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어린이집 못지않게 가정에서의 적절한 양육태도가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어린이집을 통해 전달되고 있는 이 부모교육 시리즈는 성품 좋은 아이를 키우고 싶은 부모들이 꼭 눈여겨봐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 담고 있어 그 내용을 요약, 소개해보기로 한다. 단순히 야단을 치거나 벌을 세우는 방법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고 한다.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모르는 채 행동만 제지당하면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경우에 따라 분노감을 키우기 때문이란다. 심지어 끊임없이 아이들의 행동에 개입하고 잔소리를 하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작 하면 안 되는 행동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 자율적인 판단도 잃어버리게 되므로 좋지 않다고 한다. 그러한 상황을 헤쳐 나가는 긍정적인 선택을 함께 제시해줌으로써 아이 스스로가 잘못을 깨닫고 문제행동을 멈추게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스스로나 남을 해치는 행동이 아니라면 제 풀에 그만둘 수 있으니 무관심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노력과 상관없는 특성에 대한 과도한 칭찬은 아이를 괜히 우쭐하게 만들며 칭찬과 호들갑이 없는 상황을 지루하게 느끼게 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칭찬도 추상적이고 막연하게 하기 보다는 구체적인 행위에 대하여 그리고 결과보다는 과정과 의도에 초점을 맞추어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야 칭찬 받을 만한 행동과 마음가짐이 강화되면서 좋은 습관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주변정리가 산만하거나 또는 매사에 무례하게 군다면 이는 바람직한 행동으로 바로잡아 주는 훈육이 가정에서 또는 어린이집에서 잘 이루어지지 못한 결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행동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성격을 만든다고 할 때 우리 아이들을 좋은 품성의 인물로 키우기 위해선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적절하게 잘 교정해주는 것부터 실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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