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의 기와 위에서 자라는 모양이 나무 잎이나 소나무 꽃을 닮았다고 해서 와송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신탑, 탑송이라 부르기도 하며 여름철에 채취하여 말려서 약으로 쓴다. 약효가 뛰어나 이슈가 되고 있는 와송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바위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바위나 집 주변의 기와에서 자란다. 키는 20~40cm가량이고, 잎은 원줄기에 많이 붙어 있으며, 끝 부분은 가시처럼 날카롭다. 꽃은 흰색으로 줄기 아랫부분에서부터 피며 점차 위쪽으로 올라간다. 집 주변의 오래된 기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품종으로 일명 '와송瓦松'이라고도 하며, 꽃대가 출현하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촘촘하던 잎들은 모두 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느슨해진다.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히면 잎은 고사한 상태로 남아 있다. 자연산 와송은 옥상 특히 고궁전, 사찰, 묘우에 자생하는 다년생 초로서 높이가 30센티미터에 달한다. 근래 많은 연구를 통해 항암치료에 좋다는 논문도 발표되고 있는데, 암세포의 전이 방지를 돕고 면역항체를 증가시켜서 암 예방 이나 재발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종양을 삭혀주는 기능을 하여 소독 등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 신체 기관의 각종 염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심장과 대장근육 등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변비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식물이다. 특히 당뇨로 고생하는 분들도 세포활성으로 인해서 불치병이라 할 수 있는 당뇨치료에도 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니 그 쓰임새가 참으로 다양하다 할 수 있다. 특히 여성에게는 생리불순의 막힌 경혈을 열어주며, 갱년기 생기를 활성화 시켜주고 피부미용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래지 않아 걸죽해져 식음이 불편하므로 필요 시 갈아서 바로 마시는 것이 좋다. 생와송을 먹는 방법은 생와송을 야쿠르트나 우유 등에 넣고 함께 갈아 섭취하는 방법이 있고, 잘 말려서 차로 끓여 먹는 경우도 있다. 단, 와송이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음인에게는 좋지 않으며, 과하게 먹었을 경우엔 모공을 막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씻지 않은 상태로 종이에 싸서 냉장고 등에 보관하면 3~4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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