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파로 호흡기질환과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몸의 체온 1도만 높여도 바이러스나 질병에 방어하는 몸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은 30%나 떨어지며, 반대로 1도만 올라가도 면역력은 5배나 높아진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염분, 당분, 식품첨가물, 기름기 많은 식품, 패스트푸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도록 하자.
생강 =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을 지닌 대표적인 히트 푸드 (heat food)로, 생강 속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성분이 감기로 인한 발열, 두통, 가래 등을 가라 앉히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생강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내리고 해독, 통증, 염증 제거에도 효능이 있다. 생강을 평소 쉽게 먹기 위해서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홍차와 꿀을 넣어 차로 마시면 좋다. 마늘에는 항피로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B1이 많고,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중요한 아연이 풍부하다. 매운맛을 지닌 알리신은 뛰어난 살균 능력을 지녀 항균, 항바이러스 효능이 탁월해 감기 예방 및 치료에 좋다. 뿐만 아니라 알리신은 항산화, 항암에도 도움을 주며, 아데노신이라는 성분은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추에는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및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며, 고추 속 캡사이신이라는 매운 성분은 비타민의 산화를 막아주고 에너지 대사를 증진시키고 내장 기능을 활성화해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섯은 다당류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의 함량이 높은데 특히 표고버섯의 렌티난이라는 물질은 면역을 강화시키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또한, 표고버섯의 에리타데닌 성분은 혈액순환촉진 및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압 강하에도 도움을 준다. 청국장의 다당성분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청국장에 들어 있는 토코페롤과 리놀산, 리놀레산 등은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며, 노화방지에도 좋다.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에 다량 함유된 포피란 및 퓨코이단 등의 다당류는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의 면역기능을 증강하는 효과가 크며, 항암 효과도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사과, 토마토,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겨울철 해산물인 꽁치, 굴, 꼬막, 전복 등에도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겨울철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스트레스 관리, 가벼운 운동, 햇볕을 쐬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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