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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이나 5년 전에
딱 한 번 정말 터무니없는 어떤 실수 때문에 이 지경이 된 것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꾸준히, 아주 효과적으로 좋지 않은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도록 스스로 모든 생활방식을 설계했던 건 아닐까. 배우자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이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는 그 감정의 늪에
생명줄을 던져 자기 자신부터 구해내야 한다.
스스로를 존엄과 존경으로 대우할 때 비로소 부부 관계도 그렇게 될 수 있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상대방에게 줄 수는 없다. 내 안에 사랑이 없다면 상대방에게도 사랑을 줄 수 없고,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배우자를
존중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사람이 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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