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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된장에 호박잎 쌈/정소슬(본명:정정길)작시,심순보 작곡/합창곡

blueroad 2011. 7. 15. 10:28
    어머니의 된장에 호박잎 쌈 - 정소슬(본명:정정길) 작시, 심순보 작곡 어머니의 된장에 호박잎 쌈 그 생각에 허겁지겁 어머니 집에 들러 배고프다 졸랐더니 된장에 호박잎 쌈 호박잎 씸 그 건 없고 어머님 드시라고 지난 날 사 넣고 간 굴비구이에 쇠고기 국이다. 또 어머니 나 떠나고 난 뒤 숨겨둔 된장에 호박잎 꺼내 혼자서 허겁지겁 쌈해 드실 모양이다. 혼자서 허겁지겁 허겁지겁 쌈해 드실 모양이다.

마음을 여는 노랫말이 된 아름다운 詩 
작곡가 심순보씨, 창작가곡 발표회 오늘 울산문예회관 
 2011년 06월 07일 (화) 21:10:59 김봉출 기자  kbc78@ksilbo.co.kr 


시인들이 쓴 시에 곡을 붙여 만든 창작가곡 작곡가 심순보(55·사진)씨가 8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창작가곡 발표회를 연다.

울산 언양 출신인 심순보씨는 현재 울산동요사랑회 부회장과 한국동요음악협회 울산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SK종합화학에 재직 중이다. 음악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중학교 2학년때부터 독학으로 작곡을 공부했다.

 

창작가곡 음반과 작곡집 ‘나 그대에게’를 낸 기념으로 이번 가곡 발표회를 마련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모두 18곡이 무대에서 불려진다.

연주작품은 ‘바위의 비밀(노여심 시)’ ‘간절곶 쑥국(김이삭 시)’ ‘첫사랑 이, 그, 저(김동인 시)’ ‘태화강 연어일기(김조수 시)’ ‘별(정일근 시)’ ‘나는 더(김은숙 시)’ ‘고향 옛집(임성화 시)’  ‘난향(신후식 시)’ ‘나 그대에게(이애리 시)’ ‘금강가에서(나태주 시)’ ‘구절초(나태주 시)’ ‘아련한 그리움(하람김 시)’ ‘함박눈 내리는 날(이애리 시)’ ‘가야금관(곽홍란 시)’ ‘선암사(김용택 시)’ ‘태화강(강세화 시)’ ‘하나 된 우리(장세련 시)’이다.

 

창작가곡 발표를 위해 C&M어린이 합창단(지휘 김현정)과, 테너 정필윤, 소프라노 심정경, 전선화, 김희정, 이정윤, 김성아, 바리톤 강경원, 울산YWCA합창단(지휘 김희정), 대현중 장주희양이 출연한다. 피아노는 김효성, 이은실이 맡았다.

 

작곡가 심순보씨는 “순간 순간 떠오르는 악상을 오선지에 옮기면서 한곡씩 만들어 갈때마다 창작이 주는 기쁨이 나를 지탱하게 하는 큰 힘이 됐다”며 “아름다운 시를 노랫말이 되게 허락해 주신 시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