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어제는 55회 심순보 선배님의 창작 가곡발표회에 다녀 왔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가본 가곡 발표회인데 2시간이 훌쩍 지나 가버렸습니다.
심순보 선배님의 인사 말씀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이 어머님이었습니다.
언제나 든든한 기둥이 되어 나를 이끌어 주신 사랑하는 어머님이라 할때 관중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86세의 모친께서는 발표회 하는 아들의 얼굴의 감싸고 문지르며 눈시울을 붉히며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가곡과 함께 가족의 사랑도 함께 느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박수를 가장 많이 친 날이기도 합니다^^
다시한번 심순보 선배님의 창작 가곡발표회 축하드립니다.
아래곡은 55회 심순보 선배님께서 직접 작곡한 곡이며
2시간여 감상하면서 개인적으론 가장 기억에 남는 곡입니다.
선암사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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