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四訓, 六戒, 三補論 *
술 자석에서 지켜야 할 4가지 훈과 6가지 계율, 그리고 3가지의 상보성 이론이 있다.
이를 일컬어 四訓, 六戒, 三補論이라 칭한다.
▶四訓
술잔을 돌릴 때 가급적이면 주량이 센 사람에게는 권하지 말고, 술을 잘 못하는 사람한테 권하라.
왜냐하면 주량이 센 사람한테 술잔을 권하면 자신에게 되돌아올 확율이 높기 때문이다.
술잔의 3분의 1의 양은 항상 남겨놓고 다른 사람이 권할 때나 비로소 비우고 돌려라.
가급적 술잔은 2-3개 갖고 있는 사람한테 잡중 공격하라. 그러면 그 사람으로부터 자신에게 돌아올
확률은 그만큼 늦어지거나 적어진다. 따라서 잔이 없는 사람이 많아져 술잔의 공백을 분산시키는
계기가 된다.
가능한 한 자신의 술잔을 비워두지 않는다. 술잔이 비면 자꾸만 돌려야 하고 잔이 없는 자신에게 돌아올 확률이 높다. 다만 입에 술잔을 대지 않으면 강요를 받으므로 늘 3분의 1은 남겨야 한다.
▶六戒
대화 중 옆 사람하고만 심취하지 말라. 그것은 좋은 매너가 될 수 없으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친다.
상호간 의견대립이 민감한 화제는 가능한 한 피하고 서로 공감대 형성이 쉬운 화제를 나누라.
전체적인 화제를 주도하게될 때 자신만이 잘 아는 화제로 이끌어 가면 여타의 사람들이 피곤해 한다.
사정상 부득이 먼저 좌석을 떠나려면 화장실 가는 척 자연스럽게 벗어난다.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는 데, 간다고 하면 분위기가 어색해지고 벗어나기가 힘들어진다.
지나치게 점잖을 빼면 곤란하고 적당히 취한 척 분위기에 어울린다. 다음날 직장엔 꼭 출근하고 전날 술좌석의 해프닝은 가급적 화제로 삼지 않는다.
▶三補
술을 깨는 확실한 방법은 충분한 휴식이다. 꿀물이나 수정과, 생강차 같은 당분을 섭취해 알콜대사 효소의 작용을 촉진한다.
음식으로 숙취한다. 푹 곤 쇠뼈 국물이나 콩나물국, 시금치를 넣어 시래국으로 얼큰하게 끓인 술국으로 속을 푼다.
또 동치미국, 매운탕, 북어 같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것도 좋다.
한 번 술을 마시면 최소한 3-4일간이나 1주일 이상 술을 먹지 말아야 한다. 이 길만이 위와 간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첩경이다.
(휘청거리는 술잔/ 김우영) --- 새미래 뉴스에서 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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