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에 명당 자리가 있다" 즐거운 탑승법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해외여행 시 가장 보편적인 대중교통 수단은 비행기다.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20시간이 넘는 장시간 비행으로 심신이 지칠 수 있기 때문에 필수 점검사항을 사전에 숙지해 비행기를 탑승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센터는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유익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해외여행, 비행기 탑승의 모든 것'을 내놓았다. 국외여행에 정통한 해외여행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비행기 명당 자리 선택법', '특별 기내식', '비행기를 놓치지 않는 법', '공항에서 대기시간 줄이기', '장거리 비행 시 건강을 지키는 방법' 등 비행기 이용법을 알아본다. 상대적으로 공간이 넓어 두 다리를 쭉 펼 수 있고 창가 쪽 자리로 이동이 자유롭다. 기내식도 가장 먼저 제공받을 수 있다. 이슬람식, 힌두교식, 유대교식 등 종교에 따른 특별 기내식 및 건강을 위한 야채식, 당뇨식, 저염식, 과일식, 저칼로리식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 항공사 콜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추가 비용은 없다. 공항에서 출국 게이트 통과 후에는 비행기의 출발시간이 아닌 보딩 마감시간을 잘 기억해야 한다. 보딩 마감시간은 각 항공사 별로 각기 다른데 장거리 비행일수록 빨리 마감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사전에 신청해 이용한다면 12초 이내에 출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다. 근거리 여행을 가거나 짐이 많지 않다면 기내용 캐리어나 배낭 등을 이용, 짐을 수하물로 부치지 않을 경우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다. 조명이 항상 켜져 있기 때문에 잠을 이루기 쉽지 않으므로 중장거리 비행시 안대와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내는 건조하기 때문에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으며, 1 ~2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복도를 걷거나 몸을 움직여 줘야 한다. 각 항공사의 유아 전용 서비스(유모차, 유아전용 기내식, 아기요람)를 점검하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콜센터 혹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비행기 이착륙 시 기압 차이 때문에 아기가 힘들어 할 경우 우유병이나 막대사탕을 물려주면 침 삼킴 효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고의나 과실로 국제선 비행기가 '4시간 이상' 운송이 지연된 경우 항공 운임의 20%, '2시간 이상 ~ 4시간 이내' 운송 지연은 지연된 구간 운임의 10%를 배상하도록 하고 있다. "지구촌 스마트여행"(www.smartoutbound.or.kr)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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